현대중공업이 선박용 대형엔진에서 나오는 고압의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를 세계 최초로 제작했다. 이 장치를 달면 경유의 절반 값인 중유를 연료로 써도 세계 환경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선박 운영비를 아낄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 SCR)를 오는 5일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2만6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선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선박용 경유(MGO)보다 가격이 절반가량 저렴한 일반 중유(HFO)를 연료로 사용해도 올해 1월 발효된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티어 Ⅲ)를 지킨다. 이 때문에 연료비를 아끼려는 대형 해운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현대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 SCR)를 오는 5일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중인 2만6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선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선박용 경유(MGO)보다 가격이 절반가량 저렴한 일반 중유(HFO)를 연료로 사용해도 올해 1월 발효된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티어 Ⅲ)를 지킨다. 이 때문에 연료비를 아끼려는 대형 해운사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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