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9,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며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3일 지난해 매출액은 48조3,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1,631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37년 만의 적자를 기록했던 2014년의 악몽에서 벗어나게 됐다.
GS도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조3,0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조5,818억원, 당기순이익은 5,09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효성도 지난해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따라 1966년 효성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은 지난해 전체 매출 12조4,585억원, 영업이익 9,502억원, 순이익 5,2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58.27%, 순이익은 80.11%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해 지난 2013년 4,859억원과 비교해 2년 만에 2배 가까이 높았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790억원을 달성해 전년(373억원)보다 646.3%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2,668억원, 영업이익은 2,970억원으로 각각 61%, 648.5% 늘었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22억9,600만원의 매출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2억3,900만원으로 71.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12.7% 줄면서 200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도 전년보다 84.7% 증가한 4,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