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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펀드 1호(채혼)'을 추천했다.
올해 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변동성을 줄인 채권혼합형 펀드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시각이다.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대 수익률은 비교적 낮지만, 변동성이 낮은 중위험 상품으로 채권혼합형 펀드가 적합하다는 것이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해 투자한다. 주식 부분은 이익 모멘텀과 배당정책 등을 고려해 중소형주 대비 매력도가 높은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채권 부분은 국고채·통안채 위주로 운용하되 신용평가등급 'A-'이상인 회사채에 선별 투자한다. 아울러 기업 경쟁력·시장 지배력·이익 성장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기적·구조적으로 이익 성장이 가능한 종목을 중점 발굴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저평가 기회가 주어지는 기업을 발굴해 적절한 타이밍 투자도 실시한다. 단기 실적부진 우려로 과도하게 하락 저평가된 우량주, 재무건전성과 경쟁력을 갖춰 경제가 안정화될 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펀드는 지난달 26일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 62.7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51.27%)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국내외 불안해진 시장 속 맞춤형 투자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라며 "커져가는 시장 변동성 안에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2% 이내 별도, 총 보수 1.344%, 환매수수료는 없다.
/송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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