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줄어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해 연체 채권율을 2.38%까지 떨어트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도 각각 당기순이익 117억, 91억을 시현했다.
아주캐피탈은 “올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중고차와 수입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이고, 전략상품인 중고다이렉트·오토리스·장기렌터카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결산이사회에서는 일반주주에 주당 400원, 대주주에 3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보다 주당 100원씩 늘어난 금액이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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