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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작년 음원 유통 점유율 2위로 상승

KT뮤직이 가온차트 기준 작년 음반 유통 점유율 1위, 음원 유통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KT뮤직의 음반 유통 점유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58%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속했다. 음원 유통의 경우 28%로 전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1위 로엔엔터테인먼트(33%)와의 격차도 5%포인트로 줄였다.

또 작년 다운로드 점유율은 27.7%로 전년 대비 8.4%포인트 상승했고, 스트리밍 점유율은 27.8%로 10.4%포인트 증가해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음원 총결산 상위 100위 차트에 따르면 KT뮤직이 유통한 음원은 10위권 내 5곡, 50위권 내 18곡이 올랐다.

이처럼 KT뮤직의 유통 경쟁력이 높아진 이유는 지난 2013년 KMP홀딩스와의 합병을 통해 대형 기획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해온 덕분이다. KMP홀딩스는 SM과 YG, JYP 등 7대 기획사의 음반과 음원을 유통하는 업체다. 실제 작년 차트를 보면 SM, YG, JYP 등 대형 기획사가 출시한 앨범들이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해 KT뮤직의 유통 경쟁력이 커졌다.



홍상욱 KT뮤직 콘텐츠사업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음원 제작사 및 음원 투자로 음악 유통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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