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귀향서비스] 정유사카드 쓰면 기름값 아끼고 문화생활은 덤

■ 기름값·차관리비용 절약팁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설 명절을 맞아 수입차용 엔진오일 '지크 탑'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현대오일뱅크서 5만원 주유땐 한솔오크밸리 리프트권 무료

GS칼텍스 이벤트 응모하면 중앙박물관 전시회 초대권

S-OIL은 씨티카드와 손잡고 15만원 주유땐 4만원 주유권

오토오아시스 무료 안전점검… 수입차용 엔진오일 '지크 탑'

스피드메이트서 50% 할인도

저유가라지만 장거리 운전엔 적잖은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다행히 정유사 등의 각종 이벤트와 멤버십을 이용하면 쏠쏠한 할인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운전할 일이 많은 설 명절, 기름값과 자동차 관리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팁을 모아봤다.

현대오일뱅크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설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oilbankcard.com)에서 '현대오일뱅크 현대백화점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후 현대백화점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현대오일뱅크 상품권(1만원 상당)이 덤으로 따라온다. 카드 연회비는 무료다. 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이 카드를 제시하면 휘발유 1ℓ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적립률이 일반 보너스카드의 2배다.

또 오는 14일까지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로 주유소에서 5만원(충전소는 3만원) 이상 이용하면 한솔오크밸리의 무료 리프트권을 받을 수 있다. 영수증 하단의 무료 리프트권 번호를 스키장 현장 무인발권기에 입력한 후 수령하면 된다. 다만 이 이벤트는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서만 진행된다. 이밖에 경기권에 거주하는 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가입자라면 오는 9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설특집 트로트 빅(Big) 4' 공연 관람권을 30%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진성·김용임·금잔디 등의 가수가 출연한다.

GS칼텍스의 윤활유 브랜드인 킥스(Kixx)에서도 명절이 지난 후 느긋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킥스 홈페이지(www.kixx.co.kr)의 이벤트 페이지에선 오는 23일까지 응모한 이들 중 150명에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회 초대권(1인 2매)를 증정한다.

S-OIL은 보너스카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2월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S-OIL 보너스카드 홈페이지(www.s-oilbonus.com)를 통해 씨티카드에 가입한 후 내달 15일까지 S-OIL 주유소에서 총 15만원어치를 주유하면 4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받을 수 있다. 문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까지 같은 홈페이지의 '난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3월6~8일 홍대난타극장에서 열리는 난타 공연을 무료(1인 2매)로 관람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GS엠비즈의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인 오토오아시스는 엔진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등 10여 가지 안전 점검을 무료로 해준다.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오토오아시스 홈페이지(www.autooasis.com)에서 가까운 점포를 검색한 후 찾아가면 된다. 덤으로 오는 4월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카드를 구매하면 PB와이퍼 세트, 1만원 상당의 GS칼텍스 주유권, 스타벅스 쿠폰 중 한 가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오토오아시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엔진오일 무료교환, 최대 14만원 상당의 주유할인, 20만원 상당의 정비할인, AJ렌터카 할인 혜택과 계절별 무료 안전점검, 타이어 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정비 금액 1,000원당 GS&포인트가 1포인트씩 적립된다. GS&포인트는 전국의 GS칼텍스, GS25, GS수퍼마켓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설 명절을 맞아 수입차 전용 엔진오일인 '지크 탑(ZIC TOP)'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수입차를 소유한 지인을 소개하거나 함께 방문하는 소비자, 타이어와 엔진오일을 함께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지크 탑 교체 비용을 50% 할인해 준다. 수입차와 함께 방문한 국산차 운전자도 지크 X7·X9 등의 제품을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전국 200여개 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정비매장에서 진행된다. 수입차 엔진오일과 필터 교체비용, 공임을 합쳐도 10만원 초반대로 저렴하다. 이와 함께 스피드메이트의 수입차 정비매장을 방문해 정비·무상점검을 받는 모든 수입차 운전자에게 소낙스 워셔액을 선물한다. /유주희기자 [e-mail]

운전중인 지역서 가장 싼 주유소 알려드려요

석유공사 앱 '오피넷'통해 주변·경로별 주유소 안내

유주희 기자

"1㎞ 앞,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입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할 때마다 아쉬움을 금치 못하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다. 연료 게이지가 아슬아슬해 더 비싼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치르고 왔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 애플리케이션은 보다 전략적으로 기름값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핵심 기능은 '내 주변 주유소'와 '경로별 주유소'다. 운전자가 주유소로 향하는 시점은 대부분 연료가 떨어져 갈 때쯤이다. 이 때 오피넷의 '내 주변 주유소' 메뉴를 이용하면 근처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반경 1·3·5·10㎞별로 나눠 최저가와 최고가 주유소의 기름값이 표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가까운 주유소도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정유사의 주유소인지, 셀프주유소인지, 세차장이 딸려 있는지도 표시된다. 경로별 주유소 기능은 운전자가 달리는 길에 위치한 저렴한 주유소를 알려준다. 꼭 최저가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어디쯤에서 주유하면 좋을지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밖에 지역별로 주의해야 할 주유소 확인도 가능하다. 가짜 기름을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앱을 통해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 오피넷 앱의 기능 중 '내 주변 주유소'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피넷 웹사이트(www.opinet.co.kr)에서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