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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술료 수익으로 4·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KB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에 대해 “기술료 수익으로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9.6% 늘어난 5,899억원,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1%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해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1월 기술 수출에 성공한 퀀텀 프로젝트 및 HM12525A의 계약금 3,772억원과 지난해 7월 기술 수출한 HM6171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됨에 따라 171억원의 마일스톤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7,580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퀀텀 프로젝트의 계약금 중 아직 인식되지 않은 2,300억원과 인슐린-115(2상), 인슐린 콤보 (1상), HM12525A (2상), HM71224 (2상) 등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이프라인들이 새로운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38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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