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0.27%(1만3,500원) 오른 1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부터 5% 넘는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14만6,000원(11.03%)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급등세는 실전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휘발유 마진이 역사상 최대치를 유지하는 만큼 올해 SK이노베이션의 견조한 실적이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년간 증설을 통해 대규모 윤활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휘발유 마진 호조와 윤활유 시황 개선에 따라 이익이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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