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세 수입 예산이 2조2,000억원 더 들어와 4년 만에 세수 결손을 면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2015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217조9,000억 원으로 추경 편성 당시 산정한 세입 예산인 215조7,000억원을 2조2,000억원 초과했습니다. 2014년에 비해 12조4,000억 원 증가한 것입니다.
이로써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연속 기록했던 세수 결손에서 탈출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해 부동산과 증권 거래가 늘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가 잘 걷히고, 대기업 비과세·세제감면 항목을 정비한 것이 세수 실적 개선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마감 실적을 기초로 국가결산 보고서를 작성해 감사원 결산 검사를 거쳐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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