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는 5일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선임 안건과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판매 등을 추가하는 내용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로는 천광 유미도그룹 이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유미도그룹은 지난 12월 넥스트아이의 경영권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총 56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유미도그룹은 중국에서 4,000여개의 화장품·미용 관련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1만개까지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으로 유미도그룹은 넥스트아이에서 제조하는 각종 검사 장비 등을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러한 기술력을 화장품·미용 산업에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미도그룹 관계자는 “넥스트아이의 중국 현지 자회사를 빠른 시간 안에 설립해 고객 지원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며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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