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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랩) 'KDB대우 성장가치투자 랩'을 최근 출시했다.
투자목적에 적합한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과 미래 이익성장률을 동시에 고려한 주가이익성장비율(PEGR) 지표를 적극 활용한다. 이 지표를 중심으로 배당수익률·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직접 탐방해 분석보고서를 작성한다. 이후 밸류에이션 평가와 심층적 기업 분석을 다시 거쳐 포트폴리오에 편입할지를 결정한다.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기업들은 성장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한 장기 가치투자 전략을 실행한다.
김분도 대우증권 랩운용부장은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저물가의 '뉴노멀'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업의 수익창출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성장을 감안하지 않는 가치투자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며 "가치투자 방식도 투자 환경의 변화를 적절히 반영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전국 대우증권 영업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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