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하는 이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설 연휴로 10일까지 휴장한다.
국내 금융시장은 설 연휴로 10일까지 휴장한다. 중국은 춘절 연휴로 13일, 홍콩은 10일까지 금융시장이 쉬는 등 아시아 주요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선 지난 7일 이뤄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았다.
이에 앞서 기재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당일 최 차관 주재로 경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회의를 소집했던 한은도 10일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다시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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