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증권은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4분기 실적은 기저효과 외에 판매량 증가로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올해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개선 전망 이유로 국내 소주시장 성장 속 판매량 증가가 이어지고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는 점, 맥주 판매량 감소 둔화와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점 등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이어졌던 실적 부진을 딛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하이트진로의 기업가치 회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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