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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삼성포럼 2016'을 열고 올해 최신 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모나코에서 유럽 주요 유통망·언론 관계자 1,000여명을 초청해 대륙별 신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삼성포럼을 열고 해외 시장에 전략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모나코·포르투갈·중국 등 4곳에서 유럽·중남미·서남아·CIS·중동·아프리카·중국 등 8개 지역 포럼을 통합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커브드 SUHD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와 기어S2 등 최신 가전·모바일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클럽드셰프'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발표했다.
데이비스 루이스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삼성은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며 "앞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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