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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작년 영업익 6% 감소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저유가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12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0.1% 줄어든 26조527억원, 순이익은 28.6% 감소한 3,1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 물량 및 판매 단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해외투자수익 감소 등으로 순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급락 속에 비씨월드제약·경남제약 등 제약주들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7% 늘었다. 매출액은 160% 증가한 414억원, 순이익은 69%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다. 경남제약도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7.5% 증가했다. 매출액은 391억원으로 8.5% 늘었고 순이익은 24억원으로 316.2% 급증했다.



흑자 전환 기업들도 잇따랐다. 행남자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억7,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고 범양건영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6,944만원으로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액토즈소프트(54억원)와 제이웨이(6억원) 등도 흑자 전환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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