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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중개 나선 한국이지론

중금리·핀테크 대출 추세 맞춰

2월 중 '30CUT'과 업무 협약

이용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을 찾아주는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모바일 대출에 이어 개인간(P2P)대출 중개에도 나선다. 지금까지는 은행이나 저축은행·캐피털 대출상품 중개 중심이었지만 최근 중금리 대출 확산과 핀테크에 따른 대출 방식 다양화 추세에 맞춰 대출 중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이지론은 이달 중 P2P대출 업체인 30CUT과 대출 중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실제 대출 중개는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지론은 30CUT과 P2P대출 중개를 일정 기간 시범 운영한 뒤 장기적으로 다른 P2P대출 업체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30CUT은 카드론이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중상위 신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이자의 30%를 인하해 주는 대환대출 전문업체로 지난해 11월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이지론은 지난해 3월부터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 받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위원회나 미소금융 등의 공공 금융상품과 더불어 P2P업체 팝펀딩 등을 단순 안내해왔다. 하지만 P2P대출을 직접 중개하는 것은 이번에 30CUT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최근 모바일 대출로는 처음으로 우리은행의 모바일 중금리 대출인 위비대출 중개도 시작했다. 현재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이다' 역시 대출 중개를 위한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시중은행 등 금융사들이 출자한 한국이지론은 75개 금융회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찾아주고 있다. 한국이지론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으로 한국이지론 홈페이지(www.koreaeasyloan.com)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1644-1110)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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