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파크는 올해 여행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수익성 호조세가 이어지고 쇼핑과 도서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 모바일 경쟁력 강화로 거래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항공권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 공연시장 위축 및 도서정가제 부담에 대손상각까지 반영되며 작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파크는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매출액은 1,131억원으로 10.3%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투어 부문은 원화 환율 상승 부담에도 패키지 사업 확대, 해외 호텔 및 국내 숙박 예약시장 내 경쟁력 확대로 20%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자체 제작 공연의 매출 증가로 1·4분기 이후 성장 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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