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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재매각 기대감에 장초반 강세

현대증권이 재매각 성사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99% 오른 5,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2.82%)과 한국금융지주(2.31%)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2일 현대증권 매각 절차(실사)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두 회사 모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서 실사를 통해 인수전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를 재매각키로 했다. 현대그룹과 매각주관사는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이르면 3월 중순 본입찰, 3월 내 본계약 체결 이후 상반기에 매각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경우 매각이 가시화되면 그룹 리스크 및 지배주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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