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성장 프리미엄을 갖춘 국내 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랩) ‘하나 Value Top Picks’랩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랩은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지만 저평가된 10~15개 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투자대상 기업은 기업 탐방을 통한 결과물을 중심으로 정해진다.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대수익률이이 높은 종목 위주로 편입한 뒤 ‘매수 후 보유’ 전략을 사용한다. 포트폴리오는 시장상황보다 종목별 기대수익률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기대수익률이 높아도 기업의 재무적 위험이 높거나 영업이익 성장이 제한된 기업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투자에서 제외한다. 종목 선정 시 유동성 등을 고려하여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종목에 대한 투자는 지양한다.
정윤식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가·업종·종목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성장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이른바 되는 산업과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