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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금값 7% 올라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금값이 7% 상승했다.

15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81.70달러(7.06%) 급등한 1,239.40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불안과 국제유가 약세 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엔화와 함께 대표적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1.45달러(4.69%) 하락한 29.4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감에 주중 26.05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2003년 이래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0.00달러(2.81%) 하락한 4,500.00달러에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여전히 올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해 비철 금속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옥수수 재고에 공급 과잉 우려가 불거지며 부셸당 7.25센트(1.96%) 하락한 363.50센트에 마감했다. 5월물 소맥은 부셸당 8.00센트(1.70%) 하락한 462.5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대두는 부셸당 5.25센트(0.60%) 상승한 876.50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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