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오만의 국가디지털포렌식랩(Lab·연구소)은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13년부터 진행해온 ‘오만 정부 사이버범죄 대응체계 구축 컨설팅 타당조사’를 통해 오만 정부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해당 연구소는 사이버 범죄 대응 관련 컨설팅과 방어망 구축, 이후 전반적인 운영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부는 이날 또 오만에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개소하고 앞으로 이곳을 중동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중동지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고, 사우디·아랍에미리트 등 인근 국가로의 진출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며 “중동지역 국가 수요를 (한국 정부나 기업이)실제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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