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이 지난해 실적 호조를 거둔데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은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9.46%(2,650원) 오른 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94.5% 증가한 50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52억2,400만원과 370억8,6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5.3%, 1,155.5%씩 증가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머슨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5.6% 웃도는 수준”이라며 “올해는 ‘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의 분양 효과에 힘입어 역대 사상 최고치인 1,876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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