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은 지난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3만8,000원) 대비 2.89%(1,100원)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0.13%까지 오르면서 4만1,8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2만4,000원)를 50% 웃돈 3만8,0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공모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전환했지만 장 후반 다시 반등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트로젠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3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작년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7억3,950만원, 영업손실 1억1,630만원을 기록했다.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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