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태평양물산에 대해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의류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 속에 우호적인 환율여건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ODM 의류 부문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양적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ODM 의류 부문의 경우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률은 5%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우모사업부는 지난해 높은 금액의 재고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손실 부담을 덜어냈다”며 “ODM 의류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태평양물산의 투자매력도 높아진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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