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세청은 2015년 법인세 신고 등 세정지원 수요가 밀집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겪는 경영 고충과 납세 불편을 듣고 입주기업이 바라는 세정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2015년 귀속 법인세 신고지원 방향도 안내하고 지난해 새롭게 바뀐 홈택스 민원증명 등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세금정보도 제공했다.
국세청은 2014년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세금문제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1,144건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3만 5,000여건의 상담을 했다.
국세청은 “올해는 국세청 개청 50주년이자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행사를 시행한지 3년차가 된다”며 “납세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세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납세자의 생업현장을 찾아가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납세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국 모든 세무서가 납세자 단체와 간담회 등을 동시에 실시해 세정효율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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