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에 사실상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2,375억원과 7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와 16.1%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1.9% 늘어난 809억원이 될 것”이라며 “패션 부문 실적은 감소하겠지만 일회성 비용 소멸과 산업자재·화학 등 각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으로 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또 “타이어코드와 석유 수지, 아라미드 등 가동률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증설함으로써 성장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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