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물 미국 달러선물 실물인수도 결제금액은 11억7,584만달러(원화대금 1조4,230억원)로, 지난 1994년 4월에 달러선물 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대다. 이는 전월(5억7,937만달러) 대비 103% 급증한 수치다. 기존 최대치인 2008년 3월의 기록(7억6,420만달러)보다도 53.9% 높다.
이상우 거래소 장내청산결제운영팀장은 “연초 후 변동성이 확대돼 거래량과 실수요자의 헤지물량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환율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면서 미국 달러선물 상품에 대한 실수요자의 시장 참여가 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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