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이달 2월과 오는 5월로 분할 선적하여 제품을 공급하며, 첫 선적은 이달 말경 진행될 예정이다.
메타바이오메드가 개발한 아이돌핀은 척추 디스크 환자들을 시술할 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세계 최초로 광섬유 조명, 초소형 카메라, 워킹 채널 등이 모두 카테터에 탑재돼 제작된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꾸준히 기능 개선 등 업그레이드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척추 질환 외의 다양한 분야의 시술 및 진료 범위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그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발생한 10억원의 실적은, 아이돌핀 단일 제품 실적 기준으로 작년도 한 해 매출액을 훨씬 넘어서는 성과”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아이돌핀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CE인증(유럽공동체마크) 획득을 완료한 이후, 중국 CFDA 및 미국 FDA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국의 인증 모두 올해 안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CFDA 인증이 마무리되면 이미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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