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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17일 창립 26년 만에 처음 마련한 사옥인 서울 장교동의 신한 L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신한생명은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가치 경영 달성을 향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준공된 신한 L타워는 연면적 3만823㎡, 지상22층, 지하7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을지로2가 사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2∼6층과 15∼22층을 업무용도로 사용하며 본사 임직원 600여명이 입주한다.
신한생명은 이날 신사옥 입주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도 진행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해 신한생명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혜민서 터에 자리한 만큼 따뜻한 보험을 꾸준히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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