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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현실로 다가온 5G… 이통3사 기술 경쟁

KT, 5G 통신망 기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구현

SK텔레콤, 노키아등 글로벌 IT기업과 5G 협업

LG유플러스, 5G 국제표준 맞춰 서비스 도입 속도







[앵커]

4세대 이동통신, LTE보다 1,00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90분짜리 고화질 영상을 다운받을 때 2분이 걸리지만 5G 기술을 이용하면 1초 만에 볼 수 있다는데요.

더욱이 오는 2020년 5G의 글로벌 규격 표준화가 결정되는 만큼, 이통업계에서도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에서 경기를 마친 선수가 인터뷰를 준비합니다. 실물과 똑같은 선수가 순간이동을 한 것처럼 홀로그램으로 눈앞에 등장합니다.

[인터뷰] 천호영 / 스키 슬로프스타일 국가대표

(평창 날씨는 어떻습니까?) 바람도 별로 안 불고 눈도 안 와서 연습하기 가장 좋은 날씨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에 사용된 기법도 스포츠 경기에 도입됩니다. 빙상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 60대가 선수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포착합니다.

KT가 선보인 기술들은 모두 5G 통신망을 기본으로 하는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질세라 경쟁사 SK텔레콤도 노키아, 소니 등 세계 유수 기업들과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슈트를 입은 경찰 로봇이 교통 통제요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지한 후, 방향 지시를 그대로 따라합니다. 이같은 5G 기술들은 다음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됩니다.

지난해 말 ‘5G 기술시험센터’를 구축한 LG유플러스도 오는 2020년 5G 기술의 국제 표준시점에 맞춰 서비스 도입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놓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통사들의 기싸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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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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