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현대증권에 대해 “현대상선의 현대증권 지분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매각지분가치의 범위는 4,220억~5,520억원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500원을 유지했다.
차 연구원은 현대증권이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여력의 확대로 수익성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증권이 3조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그 결과 작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646% 늘어난 2,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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