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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작 갤럭시S7 공개를 가상현실(VR) 기반으로 진행한다. 기존 모바일 트렌드에서 '가상현실 기반 모바일' 시대로 성큼 앞서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6'의 갤럭시S7 공개 행사를 자사의 VR 기기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WC에서 첫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360도 카메라인 '기어360'을 통해 갤럭시S7 공개 행사를 촬영하고 이를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갤럭시S7 공개 행사를 촬영하는 기어360은 360도 광각 카메라로서 2개의 180도 어안(漁眼) 카메라가 탑재됐다. 그밖에 이미지뷰, 파노라마, 타임랩스 기능이 있어 갤럭시S7 공개 행사를 VR·PC·모바일 기반으로 모두 시청 가능하다.
기어VR로 행사를 보기 위해서는 기기와 호환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오큘러스 기어VR 애플리케이션 앱을 실행하고 '언팩드360뷰(Unpacked 360 View)' 앱을 내려받고 시청하면 된다. PC로 시청하려면 갤럭시S7 공개 행사 공식사이트(http://www.samsung.com/global/galaxy/events/unpacked/#360)에 접속한 뒤 카메라 위치(오디토리엄, 무대 오른쪽·왼쪽·중앙)를 선택하면 여러 시각에서 행사를 볼 수 있다. 모바일로 공개 행사를 보기 위해서는 우선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Unpacked 360 View'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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