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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 애버딘 미국 중소형주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대형주로 성장이 가능한 미국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영국 애버딘자산운용사의 '애버딘 미국 중소형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애버딘 미국 중소형주 펀드'는 지난 2011년 처음 설정됐으며 최근 1년간 수익률이 9.23%를 기록해 추종 지수인 러셀2000(Rueesll2000)의 상승률보다 10% 이상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높은 가치의 주식을 합리적으로 사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전략을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우선 해당 기업을 둘러싼 산업전망과 사업전략, 경영진의 신뢰도와 경력, 재무건전성, 기업 투명성, 주주 이익 제고 등의 기준으로 기업의 질을 분석한다. 이후 다양한 재무지표를 활용해 적정한 가치를 평가하고 이익분배와 주가하락 위험요소가 적절하게 주가에 반영돼 있는지를 점검한 뒤 종목을 선택하고 있다.
펀드는 이런 기준을 통해 편의점과 주유소가 결합된 종합상점인 케이시 스토어(Caseys General Stores Inc), 세계적인 퓨즈 전문업체인 리틀퓨즈(Littlefuse), 신약 개발 컨설팅과 글로벌 임상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파렉셀(PAREXEL International)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의 보수는 A클래스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 금액의 1.0% 이내이며 연보수는 0.83%이고 C클래스는 연보수가 1.33%이다. 온라인가입도 가능하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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