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1,94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오후 1시 7분 현재 전날 대비 3.87포인트(0.20%) 하락한 1,904.9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7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680억원), 기관(-763억원)이 동반 ‘팔자’ 행보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가 최근 5거래일 사이 국제유가 상승, 미국 경제지표 호전 등을 등에 업고 1,800선 중반에서 1,900선 초반까지 단기간에 급등하자, 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0포인트(0.25%) 하락한 1만6413.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9포인트(0.47%) 내린 1917.8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53포인트(1.03%) 상승하며 4487.54에 마감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85%), 의료정밀(1.32%), 전기가스(1.2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보험(-2.33%), 은행(-2.01%), 금융(-1.9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02%), 기아차(2.41%)가 ‘엔고(엔화 가치 상승)’ 현상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2.02%), LG화학(1.69%)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1.01%), 삼성물산(-1.62%), SK하이닉스(-1.99%), 네이버(-2.0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31포인트(0.52%) 상승한 641.7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오른 1,232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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