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상사부문 인력 900여명이 잠실 향군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잠실 향군타워에는 삼성SDS가 입주해 있다. 삼성SDS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우면동 삼성캠퍼스로 옮긴 뒤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전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내로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 4개 사업부문이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건설 부문은 내달부터 판교 알파돔시티로 둥지를 옮긴다.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인근 사옥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패션부문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지난해 9월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건물로 이전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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