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가 대학생들의 금융지식 및 신용의식 함양을 위해 신용교육동영상 ‘대학생 금융 생활 백서, 지켜야 산다!’를 제작, 전국 400여개 대학에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30분 분량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은 고금리대출과 학자금, 생활비 등의 부담으로 졸업하기도 전에 저신용자로 전락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신용위험성을 전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부채관리방법 및 대학생들을 위한 정책적 금융지원제도를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신복위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및 한국소비자업무협회 회원인 각 대학 교수들을 통해 본 교육 동영상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신학기 개강 전 많은 대학생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신복위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장학재단, KCB와 함께 대학생들의 신용의식 함양을 위해 추진해 온 ‘대학생 신용스타트업 캠페인’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신용교육 아카데미 운영 및 무료 신용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신용등급 향상을 지원한다.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은 “학자금이나 생활비 등으로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무리하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다”며 본 교육 동영상이 “대학생들의 신용관리의식 함양 및 합리적인 금융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복위에서 제작한 대학생 신용교육동영상은 신복위 홈페이지(www.ccrs.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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