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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vs 安 측근 국민의당 내전 가능성

안철수 '자기사람 심기' 예상더민주 탈당파 불이익 땐 반발

■ 막 오른 3당 '공천 전쟁'

호남의 새로운 맹주를 노리는 국민의당이 4월 총선 경쟁을 앞두고 '내전' 가능성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광주·전남 지역 공천 경쟁률은 3.32대 1이다.

광주 8개 선거구에 27명이 신청해 3.38대 1, 전남 11개 선거구에 36명이 신청해 3.27대 1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1.89대 1 경쟁률에 그친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선 것이다.

하지만 당은 '인재'가 몰렸다고 마냥 좋아하지 못하고 있다. 당 소속 의원 상당수가 '현역 연장'을 위해 더민주를 떠나 온 의원들이다보니 공천 물갈이 폭을 마냥 키우기 어려워서다. 안철수 공동대표 입장에서는 내년 대선을 위해서라도 호남에 '자기 사람'을 최대한 심어둬야 한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공천을 두고 국민의당 내부에서 '현역 대 안철수 측근 그룹' 간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안 대표의 측근 그룹 중 김경록 대변인(광주 광산갑), 서정성 전 수석보좌관(광주 남구),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 대변인 등이 당내 현역 의원과 공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당직 인선 등을 두고 안 대표와 마찰을 빚었던 바 있는 현역 의원들은 공천룰에 따라 '안철수 사당화' 문제 등을 집중 제기하면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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