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의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는데도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샤오미·ZTE 등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삼성·LG전자에 도전장을 던져 관심을 끌었다. 반면 소니·HTC·블랙베리 등 중국 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 공개를 포기해 추락하는 위상이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식전 행사에서는 LG전자가 'G5'를 공개한 것과 같은 시간에 화웨이가 태블릿PC인 '메이트 북' 언팩(제품공개) 행사를 열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P9'과 '화웨이워치2' 등 핵심 제품을 소개하지 않았지만 화웨이 행사장에는 LG전자 못지않게 많은 사람이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ZTE도 이날 새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샤오미는 오는 24일 올 한 해 최대 전략폰인 '미5'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5위까지 뛰어오른 샤오미는 MWC에서 스마트폰을 발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국과 함께 상당한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노버는 행사 기간 내수 제품인 '레몬3'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다.
반면 소니·HTC·블랙베리 등 최근 마이너 플레이어로 전락한 회사들은 신형 스마트폰 공개를 잇따라 포기해 극명하게 대비됐다. 캐나다의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한 두 번째 신제품 공개를 철회했고 대만의 HTC도 언팩 일정을 뒤로 미뤘다. 소니는 22일 행사에서 고급폰 'Z6' 대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엑스페리아Z5'를 색상만 바꿔 다시 소개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윤경환기자
ykh22@sed.co.kr
샤오미·ZTE 등 중국 업체들도 잇따라 삼성·LG전자에 도전장을 던져 관심을 끌었다. 반면 소니·HTC·블랙베리 등 중국 외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신제품 공개를 포기해 추락하는 위상이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식전 행사에서는 LG전자가 'G5'를 공개한 것과 같은 시간에 화웨이가 태블릿PC인 '메이트 북' 언팩(제품공개) 행사를 열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P9'과 '화웨이워치2' 등 핵심 제품을 소개하지 않았지만 화웨이 행사장에는 LG전자 못지않게 많은 사람이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 다른 중국업체인 ZTE도 이날 새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샤오미는 오는 24일 올 한 해 최대 전략폰인 '미5'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5위까지 뛰어오른 샤오미는 MWC에서 스마트폰을 발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한국과 함께 상당한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노버는 행사 기간 내수 제품인 '레몬3'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다.
반면 소니·HTC·블랙베리 등 최근 마이너 플레이어로 전락한 회사들은 신형 스마트폰 공개를 잇따라 포기해 극명하게 대비됐다. 캐나다의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적용한 두 번째 신제품 공개를 철회했고 대만의 HTC도 언팩 일정을 뒤로 미뤘다. 소니는 22일 행사에서 고급폰 'Z6' 대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엑스페리아Z5'를 색상만 바꿔 다시 소개하는 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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