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의 살림그룹과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협정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옴니채널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유통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내 최종투자계약 체결 및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초에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측은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인 살림그룹과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 백화점, 그리고 살림의 편의점 인도마렛 등 양사의 핵심 오프라인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옴니채널 구축과 안정적인 물류 배송서비스 구현할 것”이라며 “앞으로 점진적인 상품 확대를 통해 한국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인기 상품들도 선별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등 양국간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