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영증권과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17년 2월 21일까지 1년이다.
현대공업은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의 최우선 목표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내걸었다. 현대자동차 고급화 브랜드에 대한 향후 수혜를 예상하고, 기업의 본질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자사주 취득 신탁은 회사의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공업에 투자해주신 주주들에 대해 책임경영의 자세를 유지하며, 투자자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공업은 암레스트, 시트패드, 헤드레스트, 레그서포트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국내 강소기업이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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