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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은행(IB)업계에서 명가의 반열에 올라있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KB투자증권 등 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들이 모여 있는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에서도 진가를 인정받았다.
한국거래소는 22일 한투와 NH·KB투자증권을 지난해 코스닥·코넥스 시장을 빛낸 우수 IB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이 코스닥과 코넥스 모든 부문에서, NH증권과 KB증권은 각각 코스닥과 코넥스 부문에서 우수사로 선정됐다.
이들 3사는 기업공개(IPO) 주관사 실적뿐 아니라 공모가격 적정성 및 심사통과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사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그동안 코넥스 부문을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으나 시장별 성과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분리 시상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수 IB 선정을 통해 금융투자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우량기업 발굴 및 IPO 활동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IPO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회원사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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