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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불위호성… 위기상황 정면돌파 해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후보

김용환(사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시경의 한 구절인 '불위호성(弗爲胡成·실천하지 않는다면 어찌 이뤄내겠는가)'을 인용하며 내실경영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23일 서울시 서대문 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2016년 농협금융 협약식에서 "최근 수립한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하고 그룹 전략·시너지 컨트롤타워로서의 금융지주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농협금융을 둘러싼 경영 여건은 한계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강조하고 전사적인 비용 감축 등 내실경영을 통해 이를 정면돌파하자"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의 경영협약은 상무급 이상 임원들이 한 해의 경영 목표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자리다. 농협금융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시너지 극대화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핀테크·스마트금융 활성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내실경영·비용효율화 △농업금융기관 역할 강화 △브랜드 정체성 확립 등 8대 부문 33개 과제로 구성된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를 경영협약에 반영, 지속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실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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