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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9.5% 인하

유가 하락 따른 천연가스 도입가 하락 반영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5% 내린다. 이번 인하는 지난 1월말 설 대비 물가 상황 점검회의 후속조치로,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함에 따라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3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5%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지난 1월 9.0% 인하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인하 폭은 총 17.5%에 이른다. 이로써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은 지난해 12월보다 6,563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가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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