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1조7,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1,7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1%, 8%의 매출·영업 성장률을 거둔다는 목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매출 1조3,480억원, 영업이익 1,56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시장에선 전략형 승강기 모델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선 중국의 영업망 강화를 중심으로 신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올해 터키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판매 법인의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 환경이 어렵겠지만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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