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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금융회사 감시할 ‘옴부즈만’ 출범

업권별 전문가 7인, 소비자보호 실태 중점 점검

금융당국의 감독행정과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실태를 감시하는 ‘금융 옴부즈만’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제정된 ‘금융규제 운영규정’에 따라 옴부즈만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장용성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각 업권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 제3자의 시각으로 각 금융회사의 내규 등에 포함된 불합리한 금융 규제를 상시 점검하고 금융소비자보호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옴부즈만은 금융규제민원포털과 현장점검, 각 금융협회를 통해 접수된 고충 민원에 대해 실무협의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제도 개선 권고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와 금감원, 금융유관기관들은 개선권고에 따른 조치사항을 옴부즈만에 보고해야 한다.



장용성 옴부즈만 위원장은 “불합리한 금융행정규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개혁의 양 날개”라면서 “한 쪽 날개로 날 수 없듯이 금융행정규제 개선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해서도 균형잡힌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규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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