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에게 상품 부가세를 즉시 돌려주는 환급 서비스를 전 지점으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처음 즉시 환급 제도를 시행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서비스 도입을 전 백화점으로 확대했다.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매장에서 건당 3만원 이상·20만원 미만(총 100만원 한도 내)의 물건을 구입할 때 현장에서 부가세·개별소비세를 뺀 나머지 금액으로 결제하는 제도다. 외국인 고객이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따로 공항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각 점포에서 간편한 세금 환급이 가능해진 셈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에서 부가세 환급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26일까지 모두 8,800여건의 환급이 이뤄졌다. 지난 '춘제(2월 7~13일)' 연휴 기간 중 외국인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즉시 환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가 구매했다는 외국인이 전체의 82%에 달했다. 즉시 환급 서비스로 가장 많이 이용한 브랜드는 나이키·뉴발란스 등 스포츠와 MLB 등 캐주얼 브랜드의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백화점 이용을 위해 즉시 환급 제도를 백화점에 전점 도입했다"면서 "향후 아웃렛 매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jeong@sed.co.kr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매장에서 건당 3만원 이상·20만원 미만(총 100만원 한도 내)의 물건을 구입할 때 현장에서 부가세·개별소비세를 뺀 나머지 금액으로 결제하는 제도다. 외국인 고객이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따로 공항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각 점포에서 간편한 세금 환급이 가능해진 셈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점에서 부가세 환급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26일까지 모두 8,800여건의 환급이 이뤄졌다. 지난 '춘제(2월 7~13일)' 연휴 기간 중 외국인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즉시 환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가 구매했다는 외국인이 전체의 82%에 달했다. 즉시 환급 서비스로 가장 많이 이용한 브랜드는 나이키·뉴발란스 등 스포츠와 MLB 등 캐주얼 브랜드의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백화점 이용을 위해 즉시 환급 제도를 백화점에 전점 도입했다"면서 "향후 아웃렛 매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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