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세에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오후 1시 현재 전거래일대비 0.62포인트(0.03%)오른 1,920.7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유가하락 반전과 경기지표 호조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0.19%) 하락한 1,948.05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57.32포인트(0.34%) 내린 1만6,639.9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억원, 53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하는 듯 했지만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1,223억원 순매도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4.32포인트(4.13%%) 하락한 2652.89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539.96포인트(5.64%) 떨어진 9033.75로 거래중이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이 3.77%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증권(2.37%), 전기전자(1.02%), 통신업(0.72%)로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62%, SK텔레콤 1.32%), LG화학이 1.19%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각각 -3.30%, -2.33%, -2.23%씩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30포인트(0.05%) 오른 649.60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5원(0.01%) 오른 1,2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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