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K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최대의 국영여행사인 CTS 그룹의 CTS MICE 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및 전시 등의 관광객을 송출하는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사동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의 트래픽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중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호흡기 및 바이러스성질환은 여행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여행수요를 일시적으로 유보할 뿐 완전히 소멸시키지는 못한다는 과거의 경험이 이어지고 있다”며 “불안정한 여행수요를 상쇄할 수 있는 사업다각화가 면세점으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웃바운드 사업자로 출발했으나 인바운드 및 호텔영역으로 확장했다”며 “이와 연계된 면세점시장으로 진출해 착실한 성장 로드맵을 밟아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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