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 측은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가입일 이후 최장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비과세 해외펀드의 특성에 맞게 장기투자 적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NH-CA Allset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에 투자하며, 미국·유럽·일본 실버산업 관련 종목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실버산업 투자에 강점을 가진 프랑스 아문디그룹 계열 CPR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한다.
‘NH-CA Allset 글로벌 스마트베타 펀드’는 투자 종목간의 상관관계와 종목의 변동성을 고려해, 위험을 낮추면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분산투자 극대화전략으로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프랑스의 토밤(TOBAM)자산운용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상품이다. 토밤자산운용은 똑같은 전략으로 3조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NH-CA Allset 중국본토 뉴이코노미 펀드’는 중국 내 인프라·헬스케어·미디어·인터넷 등 이른바 ‘신경제’ 산업과 4~6%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대형 고배당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글로벌 관계사인 중국의 ABC-CA자산운용으로부터 자문을 받는 아문디 홍콩법인에 위탁운용한다.
한동주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시간이 갈수록 글로벌 투자환경은 더 빨리 그리고 더 크게 변화하고 있어 그만큼 시장을 전망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고령화와 같은 장기적인 큰 변화의 흐름에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들 상품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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