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글로벌화 드라이브 건다


국내 제약산업은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 제약업체가 개발한 신약은 27개에 불과하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신약 개발 대신 특허권이 만료된 외국 제약업체 약품의 성분과 효능을 그대로 따라 만든 복제약(제네릭)을 파는 데 급급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약·바이오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 국가에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제약·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데다 신약 연구개발 기간도 평균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업체 대다수가 영세한 이유도 바로 신약 기술 개발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글로벌 기업 탄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 최상위권 제약업체인 한미약품이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로 8조 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린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 제약업체들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 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과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